- 경기도• 베트남 양측 기업인들 50여명 참석…실질적 교류협력 논의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경기도 중소기업인들과 베트남 기업인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추진된다.
경기도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설립된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는 지난 1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경기도-베트남 경제협력 기업인 교류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교류회에는 베트남측에서 주한 베트남대사관 과학기술부 즈엉 안 반 참사관, 베트남의 대기업 손하그룹 리 빈 손 대표, 밤부캐피탈 팜 민 난 부사장, 비박그룹 트렌 하 린 대표, 탄팟그룹 구엔 홍 삼 대표, 빈민그룹 리 티 벳 대표, 주한 베트남교민회 부득르엉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내 기업인들로는 이석훈 대표,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AK레저 이창훈 대표, BC아이엔티 이기성 대표, GUE 양영석 대표, 중소기업연합회 윤윤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는 경기도의 중소기업과 베트남 기업의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비즈니스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한국과 베트남의 오랜 교류역사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더 강화하고, 경제·문화 등 광범위한 범위에서 상호 협력을 통한 향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도내 중기의 성공적 진출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앞으로 양측이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하영상을 통해 “경기도는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분포한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며 “무한한 가능성과 저력을 바탕으로 수출 강국으로 주목받는 베트남과 협력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엔 티 탐 하인 주한 베트남대사관 투자참사관은 “2018년도 기준 양국간 교역이 662억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우호적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훈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문화와 정서가 비슷하고 우호적인 관계로 최적의 수출시장을 갖춘 양국이 이번 교류회를 통해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즈엉 안 반 주한 베트남 대사관 과학기술부 참사관은 “경기도내 중소기업들과 베트남 현지기업간 협업을 기대하며 주한 베트남대사관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