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한국인 운영 포커게임 도박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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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한국인 운영 포커게임 도박장 적발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7.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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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한국인 운영자 4명(사진=베트남통신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2군)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포커케임 도박장이 당국에 적발돼 운영자 등 일당이 체포됐다.

호치민시 공안부 사회질서범죄수사국은 한국인 이성진이 운영하는 대규모 포커게임 도박장을 적발해 폐쇄조치하고 일당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4일 밝혔다.

공안당국은 도박 및 도박 조직을 조사하기 위해 이 사건과 관련된 19명을 구금중이다.

지난달 30일 밤 사회질서범죄수사국 5팀이 지역공안과 협력해 2군 꿕흐엉(Quoc Huong)길에 위치한 포커게임 도박장을 급습해, 현장에서 도박중이던 수십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공안은 현금 약 4억4,000만동(1만8,932달러)과 미화 1,651달러, 1억4,000만동(6,023달러)에 해당하는 도박칩, 은행카드 14개, 자동차 1대, 오토바이 13대 및 각종 도박장비 등을 압수하고 37명의 용의자를 검거했다.

초기 조사를 통해 ‘임페리얼 포커클럽’은 한국 국적의 이성진 소유로 형용우, 김재진 등이 운영하고 있었으며, 이성진은 카지노 구성부터 운영 및 관리를 위해 필리핀인 2명을 포함한 10명의 직원을 더 고용했다.

도박장에는 테이블 2개를 갖추고 현금 또는 투어토너먼트 형태로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박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보했다. 운영자는 한판당 배팅금액의 5%를 수수료로 얻었고, 때로는 베팅금액이 수천만에서 수억동에 이르기도 했으며, 우승자에게는 5,000만동(2151달러)이 상금으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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