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사업다각화 일환
상태바
비엣젯,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사업다각화 일환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7.05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엣젯의 전자상거래 진출은 업계의 사업다각화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비엣젯)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전자상거래(e-commerce) 플랫폼을 열 계획이다.

응웬 티 투이 빈(Nguyen Thi Thuy Binh) 비엣젯항공 부회장은 방대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은행, 호텔 등 관련 기업과 협력해, 2년 이내에 전자상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4이 밝혔다.

빈 부회장은 니께이아시안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공급업체와 파트너사는 우리의 플랫폼에 가입해 3,000만명의 승객뿐 아니라 국내외 수많은 고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플랫폼이 금융, 보험, 은행 서비스 뿐만 아니라 호텔 및 소비재도 취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엣젯의 발표는 업계의 사업다각화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말레이시아의 LCC인 에어아시아(AirAsia)는 고객 데이터로부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발표했다. 에어아시아는 특히 웹사이트에서 패키지여행 및 렌터카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과 같은 보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비엣젯은 지난해 기내식 및 기념품 판매와 같은 부가서비스로부터 얻은 매출이 2014의 10배가 넘는 8조4,000억동(3억4,900만달러)에 달해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는 부가서비스 매출만 45% 증가했다.

비엣젯은 현재 쇼피(Shopee), 티키(Tiki), 라자다(Lazada) 등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가 점유하고 있는 시장에 참여하는데, 이들 기업들은 대규모 고객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80억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구글과 테마섹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인터넷경제 규모는 GDP의 4%를 차지하며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