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투자청, 사지앙수출입회사 민영화…국유지분 49.89%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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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투자청, 사지앙수출입회사 민영화…국유지분 49.89% 전량 매각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7.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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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산물재료 과자 전문업체…작년 매출 1,238만달러, 세후이익 99만달러
- 호치민증시서 경매, 시작가는 주당 11만1,700동(4.8달러)
(사진=인터넷캡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투자청(SCIC)이 즉석식품 제조사인 사지앙수출입회사(Sa Giang Import-Export JSC)의 국유지분 49.89% 전량을 매각해 민영화에 나선다.

SCIC는 국영자본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기 위해 사지앙의 주식 356만주를 모두 매각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매각은 오는 15일 호치민시증권거래소(HoSE)에서 경매에 붙여지고, 낙찰자는 1주일 이내에 주식인수 대금을 납부해야 한다.

매각 시작가는 주당 11만1,700동(4.8달러)으로 지난 3일 오전 거래가보다 1만동(43센트) 정도 낮을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완료되면 SCIC는 4,000억동(1,72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사지앙은 1960년에 설립돼 새우과자, 라면 등 즉석식품은 물론 게, 생선, 오징어 등으로 만든 과자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사지앙 제품은 주로 유럽, 특히 독일과 네덜란드로 수출되고 있으며 일부는 아시아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사지앙은 SCIC가 올 하반기에 108개 국영기업의 지분 매각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매각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2,880억동(1,238만달러), 세후이익 230억동(99만달러)를 기록했다.

SCIC는 2005년에 국영기업을 구조조정해 효율을 높이고, 국가가 핵심분야에 집중해 자본을 통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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