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중앙선전위원회의 선전전자정보시스템(VCNET)이 운영 시작 1달동안 해커들에게 수차례 공격받은 사실이 공개됐다.
응웬 탄 롱(Nguyen Thanh Long) 중앙선전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열린 중앙당 직속 당위원회, 지방 성·시 당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해커들의 공격에도 VCNET가 잘 복구돼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롱 부위원장은 “VCNET은 전자관리 및 소셜네트워킹(SNS)이 결합된 ‘베트남인들을 위한 SNS’로, 사람들을 연결하고 공동의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이 시스템은 클라우드 알고리즘, 통합 디지털 서명, 지능형 챠트 등을 사용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롱 부위원장은 또 "VCNET 상의 모든 정보는 기밀로 기간 제한없이 보호된다”며 “최근 해커들로부터 수차례 공격이 있었지만 모두 안전하게 방어했다”고 말했다.
롱 부원장은 “VCNET는 글을 올리고, 사진과 비디오를 게시하고, 친구를 검색하고, 의견을 말하고, 개인 메시지를 보내고, 페이스북과 연동하는 등 많은 기능을 도입했다”며 "향후 더 많은 유틸리티가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다는 견지에서 더 많은 기능을 개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VCNET은 지난달 11일 전자정부를 실현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호작용을 높이기 위해 개설됐다. 현재 VCNET에 계정을 등록할 때는 전화번호, 이름, 성별, 생년월일 등 사용자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중앙선전위원회에 따르면 VCNET과 함께 정부 선전정책의 관리와 운영은 디지털 기술로 문서와 작업환경을 디지털로 전환한다. 이 시스템은 작업 처리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문서의 회람시간 및 처리·저장 비용을 9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