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일본의 스미토모가 베트남의 물류수요 증가에 따라 항만운영사업에 진출한다.

8일 호치민시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스미토모는 베트남의 항만운영사 제마뎁트에 3,7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10%를 인수했다.

제마뎁트는 6개의 항구를 운영하며 연간 170만개의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회사다. 제마뎁트 지분 인수는 스미토모가 51%의 지분을 갖고있는 자회사 SSJ컨설팅베트남LIC에서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스미토모는 하노이 인근에 3개의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에 물류회사를 가지고 있다.

베트남의 물류사업은 유망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MBS증권에 따르면 베트남은 향후 35년간 수출이 연간 1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물류서비스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트남 해양청에 따르면 작년에 베트남 항만이 처리한 물동량은 5억2,470만톤으로 2017년보다 19% 늘어났다.

베트남은 1,600척 총 780만톤 규모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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