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 앱 고비엣(Go-Viet), 전자지갑 진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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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 앱 고비엣(Go-Viet), 전자지갑 진출 준비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7.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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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3대 차량공유 앱의 하나인 고비엣이 전자지갑 시장 진출을 위해 직원모집을 시작했다.

레 지엡 끼에우 짱(Le Diep Kieu Trang) 고비엣 회장은 4월 회의 후 수십명의 전문이사 채용을 서두르기 시작했다고 개인 SNS를 통해 밝혔다.

오토바이 호출, 음식 배달, 물건 배달 세가지 기본 서비스만을 제공해 오던 고비엣이 이달부터 새로운 분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비엣은 수십명의 전문이사를 채용해 배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고비엣이 채용하고 있는 주요 직책은 하노이에서 근무할 운영이사, 마케팅이사, 사업이사, 법률이사, 경영관리자, 관리책임자, 정부 관계 담당책임자 등이다. 이 직책의 공통점은 대부분 8년 이상의 경험이 필요하고 일부 직위는 그 직책에서 최소 2년의 경험이 필요하다.

고비엣은 수십명의 신임 이사를 채용함과 동시에 운전자, 법제, 관리, 데이터 엔지니어 등을 모집하고 있다. 고비엣은 전문이사를 채용한 후 중간 관리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서 눈에 띄는 것은 고페이(Go-Pay)베트남의 사업개발이사와 법률이사 모집이다. 특히 사업개발이사는 금융, 은행, 전자지갑, 전자상거래, 전자결제 분야에서 8년 이상의 경험을 요구한다.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차량호출 플랫폼 고젝(Go-Jek)은 지난해 8월 고비엣으로 베트남에서 차량호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호치민시와 하노이 두 도시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짱 회장은 고비엣의 전자지갑 플랫폼인 고페이를 베트남에서 선보이기 위해 직원을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비엣이 전자지갑 서비스에 진출하는 것은 차량호출 앱으로서는 마지막 주자다. 이미 그랩(Grab)은 모카(Moca), 패스트고(FastGo)는 비모(Vimo)라는 전자지갑을 확보하고 있다. 모카와 비모 둘다 넥스트테크(NextTech)의 전자지갑이다. 그사이 VPBank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베(be)도 전자 결제 및 대출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고비엣은 베트남에서 출시한지 거의 1년이 되었지만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서는 고페이가 지난해 12월부터 약 40만개의 파트너들과 협력하면서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고페이의 총거래액은 63억달러로 전자지갑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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