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하노이 토지공급, 동부지역이 주도…전체의 8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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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하노이 토지공급, 동부지역이 주도…전체의 80% 차지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07.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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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토지공급 3,241건, 전년대비 15%↑, 대부분 1분기 물량
- 기반시설·교통인프라·개발환경 좋은 지아럼·롱비엔·하동군에 몰려
- 아파트값 평당 평균 4,400$ 전년보다 4%↑…고급은 평당 7,740$, 5년래 최고
하노이 동부지역이 상반기 신규 토지공급량의 80%를 차지했다. (사진=zing)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 동부지역이 올 상반기 신규 토지공급 물량의 80%를 차지하며 전체 토지공급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베트남은 지난 9일 하노이에서 열린 ‘상반기 하노이 부동산시장 동향’ 컨퍼런스에서 올 상반기 신규공급 토지는 총 3,241개 필지였으며 이 물량의 대부분은 1분기에 공급된 것이라고 밝혔다.

CBRE는 이 수치가 지난해 상반기 공급량보다 1.5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어서 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토지공급은 도시기반시설 및 교통인프라가 발전하고 개발환경이 좋은 지아럼(Gia Lam), 롱비엔(Long Bien), 하동군(Ha Dong)과 같은 신흥 개발지역에서 꾸준히 확대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신규 프로젝트의 시작이 용이해서 결과적으로 하노이에서 지연되고 있던 다른 프로젝트들의 진행도 촉진시켰다.

CBRE에 따르면 도시 외곽지역 토지공급량이 도심지역에 비해 활발하게 증가했으며, 최근 많은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설립됨에 따라 도시내 토지공급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CBRE은 기존 프로젝트들의 후속사업이 착수 등으로 올해 주택시장이 새로운 공급우위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량의 신규 공급물량 재고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동안의 주택 판매량은 인상적이었다. 상반기에 2,980가구의 신규 단독주택과 상가주택이 판매됐는데, 이는 작년 전체 판매량보다 14% 많은 것이다. 올 상반기 단독주택 분양가는 부가세(VAT)와 건설비 포함 ㎡당 평균 4,075달러(평당 1만3,500달러)였다.

상반기 하노이 콘도시장은 신규 물량의 대규모 공급으로 1만7,700여가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중저가 부문이 전체 공급량의 98%를 차지했다.

주택시장에 신규 공급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음에도 유동성 또한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2분기에 신규 공급량의 약 40%가 판매됐고, 총 판매량은 6,9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판매가격 측면에서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당 1,337달러(평당 4,4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 상승했다. 이 중 고급아파트는 ㎡당 평균 2,345달러(평당 7,740달러)로 최근 5년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CBRE는 올해 하노이 전체 분양 아파트 물량은 3만3,000여가구로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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