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이 캄보디아에서 5G망 구축을 가속화한다.
비엣텔캄보디아(메트폰, Metfone)와 캄보디아 정보통신부 산하 전기통신회사인 캄보디아텔레콤은 5G 테스트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5G 테스트 장비를 프놈펜에 배치한 다음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농 딘톤(Nhong Dinthon) 메트폰 부회장은 “수도 프놈펜에서 5G 중계기의 설치와 점검을 신속하게 완료했다”며 "다른 10개국에서 비엣텔의 5G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에서의 테스트도 성공하고 핀테크, 헬스테크(Healthtech)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산업을 개발하는 과정의 첫번째 단계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우정통신부에 따르면 메트폰의 참여는 향후 캄보디아가 전자정부와 시장경제의 방향으로 5G 통신 네트워크를 홍보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공유하고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교육, 농업 등 분야의 통신서비스 부문에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메트폰은 지난해 비엣텔의 글로벌 생태계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캄보디아에서 4.5G LTE 서비스를 제공한 최초의 사업자가 되었다. 메트폰은 비엔호(Bien Ho) 지역에 100개의 4G 중계국을 설치했는데, 이 지역은 캄보디아에서 통신망이 가장 열악한 지방이다.
메트폰은 또한 eSIM을 제공하고, eMoney 전자지갑을 성공적으로 배치해 온라인결제에 혁신을 일으켰고, 캄보디아 우정통신부와 협력해 전자정부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첫번째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