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성, 베트남에서 아파트 엘리베이터 파손 행위로 물의
상태바
한국인 남성, 베트남에서 아파트 엘리베이터 파손 행위로 물의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7.12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어판 발로 차서 훼손하는 동영상 SNS 올라…현지언론들 앞다퉈 보도
- 한국인 남편 베트남 아내 폭행 사건 이은 말썽으로 한국 이미지 실추 우려
용의자와 부서진 엘리베이트 제어판(사진=인터넷 캡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한국인 남편의 베트남출신 아내 폭행 사건이 양국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베트남에서 한국인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발로 차 파손한 행위가 알려져 물의를 빚고있다.

베트남 언론들은 이를 앞다퉈 보도하고 있어 베트남 사람들의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

호치민시 냐베현(Nha Be) 푸호앙안(Phu Hoang Anh) 아파트단지에서 외국인 남성이 엘리베이터 제어판을 발로 차 고장을 낸 후 관리사무소에 손해를 배상한 사건이 발생했다. 확인 결과 이 남성은 한국인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의 엘리베이터 파손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11일 저녁 페이스북에 올라왔고 이후 뉴스와 메신저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이 동영상에는 모자를 쓰고 흰 셔츠를 입은 한 외국인 남성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엘리베이터 버튼이 작동하지 않자 화를 내며 제어판을 2번 발로 걷어차자 제어판이 찌그러져 튀어나왔다.

이 아파트의 관리소장은 이 사건이 이달 10일 새벽 2시경 C2동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최씨로 밝혀졌다.

최씨는 엘리베이터 손괴 행위를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수리비를 배상하기로 했다. 관리소장에 따르면 현재 엘리베이터 제어판은 수리가 완료되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

이 사건이 현지언론에 도배되는 것은 최근 베트남인 아내 폭행 동영상 사건의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