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상반기 주가 2배이상 오른 종목 5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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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상반기 주가 2배이상 오른 종목 50여개
  • 윤준호 기자
  • 승인 2019.07.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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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종목 싸구려 ‘동전주’로 시장방향성과는 거리 멀어
- 호치민증시 2종목, 나머지는 하노이증시와 UPCoM 종목
- 비넥사드 3.5센트→2.2달러 65배↑, 30일 연속 상한가 행진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상반기 베트남 증시에서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종목이 50여개에 이르지만 주력시장인 호치민증시(HoSE) 상장 종목은 2개에 불과하고, 그것도 시가총액이 미미한 소외주식들이어서 호치민 증시의 전반적인 부진 상황을 보여줬다.

2배이상 급등 주식들은 대부분 하노이증시(HNX)와 비상장공기업 장외거래소(UPCoM) 종목이었고 이 역시 올초에는 주가가 아주 싼 이른바 ‘동전주’들이다. 

베트남 증시는 HoSE, HNX, UPCoM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HoSE의 시가총액 비중이 90%를 차지할 만큼 절대적이다.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주식은 UPCoM 종목인 비넥사드(Vinexad) 국영무역박람회광고회사로 800동(3.5센트)에서 5만1,000동(2.2달러)로 무려 65배나 뛰어올랐다. 비넥사드 주가는 30일 연속 상한가(가격제한폭, 하루 15%)를 질주하며 5월 첫주에는 6만2,000동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UPCoM에는 교량운영업체 타이하브릿지(Thai Ha Bridge), 광산업체 하이즈엉(Haiduong), 비글라세라(Viglacera)를 비롯해 주가가 200~450% 상승한 종목들이 많이 있다.

하노이증시(HNX)에서 가장 많이 오른 주식은 민영화된 대형건설업체 비나코넥스(Vinaconex)의 자회사 비나코넥스관광투자다. 지난 7년간 5,000동(22센트) 아래서 거래되던 이 주식은 지난 6월3만동(1.3달러)로 올랐다.

비나코넥스관광투자의 주가급등은 정부가 모기업인 비나코넥스의 국유지분 57.7%를 매각해 민영화하고 경영진을 교체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데 따른 것이다.

호치민증시에서는 끄우롱페트로(Cuu Long Petro)도시개발공사와 틴응이아(Tin Nghia)산업단지개발 등 두 종목만 100% 올랐다. 이들 두종목 역시 시가총액이 작은 주식으로 시장주도주가 아니다.

호치민증시의 VN30지수를 구성하는 대형주 30개 종목가운데 주가가 16%이상 상승한 종목은 단 한 개도 없다.

상반기 호치민증시의 VN-Index(VN지수)는 6% 올랐고 하노이증시의 HNX지수는 5% 상승했다. 그러나 UPCoM지수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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