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참여 기업, 토지이용·행정절차에 인센티브
- 작년 시작, 올해 40여개 사업체 참여 예상…현재 16개 사업체 등록
- 지난해 36개 사업체 61개 제품 인정…시 전체 산업생산량의 35% 차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하노이시 공상국이 주요 공산품 개발에 다수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들이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정부가 우선시하고 도시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분야의 공산품으로서 외국인 기업들과 공동으로 협력해 사회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 제품들은 첨단기술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으로 친환경적이며 하노이시가 사업 환경을 유지하고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구체적으로 과거 제품군은 고효율 LED 전구와 절전형 창문 등이 있었다.
생산업체들은 각 분야의 주요 수출업체들로서 시 전체 산업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이들의 사업은 매우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하다.
담 띠엔 탕(Dam Tien Thang) 공상국 부국장은 FDI 회사들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탕 부국장은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에서 사업을 운영중인 기업들은 매출을 올리는 것 외에도 도시정책에 대해 잘 숙지하고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며 "동시에 기업들의 사업운영 방식은 환경보호,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서비스 문제 등에 대해 지속가능하고 가치있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탕 부국장은 “그러나 앞서 여러가지 이유로 FDI 기업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시는 이번 기회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노이시는 이번 프로그램에 역내 및 주변 지역에서 운영중인 40여개 사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4월 이후 현재까지 16개 사업체가 이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탕 부국장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토지 이용 및 행정 절차에서 인센티브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며 "이 프로그램은 1만~1만2,000개의 기업들로 구성된 비즈니스 커뮤니티에서 100~200개 기업의 요구사항을 연구함으로써 기업의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요 공산품의 인정 기간은 3년이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몇몇 기업들은 올해도 여전히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까지 하노이시 주요 공산품 개발 계획의 일부로 기술, 전자, 플라스틱 및 화학 제품, 섬유 및 의류, 식품생산 분야 등이 주요 분야다.
이 프로그램은 시 공상국과 하노이시 산업개발컨설팅센터에 의해 공동 운영된다.
올해 11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의 사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지난 4월 시 공상국에 회사 정보를 제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시작되어 36개 사업체 61개 제품이 주요 공산품으로 인정됐다. 이 제품들의 생산량은 도시 전체 산업생산량의 35%를 차지했다.
지난해 주요 10대 공산품으로는 랑동(Rang Dong) LED전구, 꽝빈(Quang Vinh) 도자기, 유로윈도우(Eurowindow) 플라스틱창문, 션하(Son Ha) 스테인레스파이프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