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반탐 공원 지하주차장 등 10년 표류 끝에 계약해지
- 자동차 6,000대, 오토바이 4,000대 규모
- 도심 주차장 수요의 7% 불과…주차난 불가피
- 자동차 6,000대, 오토바이 4,000대 규모
- 도심 주차장 수요의 7% 불과…주차난 불가피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 내 1억1,000만달러 규모의 4개 지하주차장 사업이 여러 요인으로 10년간 표류하다가 끝내 취소됐다.
호치민시인민위원회는 프로젝트 투자자인 지하공간투자개발사와의 1군 레반땀(Le Van Tam)공원 지하주차장 BOT(Build-Operate-Transfer)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주차장은 10만㎡(3만여평) 면적에 오토바이 2,000대, 승용차 1,250대, 버스와 트럭 28대 등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2010년 착공 직후 곧바로 중단됐다.
시 교통국에 따르면 프로젝트에 필요한 건설허가 신청과 기술설계 평가 등 많은 중요 요건이 확정되지 않아 사업이 무기한 중단됐다.
호치민시는 시내 중심부 1군과 3군에 6,300대의 자동차와 4,000대의 오토바이를 수용할 수 있는 총 4개의 지하주차장 건설을 계획했지만 1곳도 실행되지 못했다.
도시계획 전문가들에 따르면 호치민시의 도심 주차공간은 현재 전체 수요의 약 7%에 불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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