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은행(MB), 외국인에 지분7.5% 매각키로…WSJ, '한국•일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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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은행(MB), 외국인에 지분7.5% 매각키로…WSJ, '한국•일본 관심'
  • 장연환 기자
  • 승인 2019.07.16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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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까지 신주 1억2,300만주 발행…자사주 3,890만주 매각
- 정부, MB외 구조조정중인 오션뱅크·CB·GPBank 등도 외국인에게 매각
- 부실 국영은행에 대한 외국인 지분소유 상한선 100% 올리기로
베트남 정부가 군대은행(MB)의 지분 7.5%를 연말까지 매각하기로 했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군대은행(MB)이 올해 1명 이상의 외국인 투자자에게 지분 7.5%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루 쭝 타이(Luu Trung Thai) MB은행장은 1억2,3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자사주 3,890만주를 매각할 것이라고 지난 14일 현지언론 VnExpress를 통해 밝혔다.

타이 행장은 "1명 이상의 외국인 투자자에게 은행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며, 이들이 반드시 우리의 전략적 투자자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은행 경영에 참여하는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s, SI)가 아닌 투자차익을 겨냥한 재무적 투자(Financial Investors, FI)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MB의 이번 지분 매각은 디지털뱅킹 서비스에 투자하는 등 향후 3년간 운영자금을 조달하고 영업을 확대하려는 자사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타이 행장은 7.5%의 지분 매각과 향후 채권 발행으로 인한 수익으로 은행의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데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분의 규모와 액수를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전략적 협력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큰 투자자에게 MB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지분 매각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은행들의 관심을 끌 것이며, MB가 새로운 글로벌 자금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정보 제공업체인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20억달러 상당의 다수의 군사관련 기업을 보유한 MB의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 국내외 금융기관이 지분의 11%, 나머지는 개인투자자와 뮤추얼펀드 등이 소유하고 있다.

현재 MB의 최대주주는 베트남군대통신그룹 비엣텔(Viettel)과 국영 베트남투자청(SCIC)으로 각각 11.69%와 9.7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재무제표에 따르면 MB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1조6,900억동(7,300만달러)의 세후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말 현재 총자산은 372조2,800억동(160억8,000만달러)이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국영지분을 매각하고 증권거래소에 국영상업은행을 상장시킴으로써 은행 부문을 민간에 개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또한 오션뱅크(Ocean Bank), 베트남건설은행(CB), 글로벌페트로상업은행(GPBank) 등 구조조정중인 부실은행 인수에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이들 은행의 외국인 지분소유 상한선을 100%까지 높일 것이라고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부총리가 지난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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