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C그룹, 남부지역 껀터시에 항공복합단지 건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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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C그룹, 남부지역 껀터시에 항공복합단지 건립키로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7.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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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 뀌년시 단지 이달중 착공, 북부 하롱시 FLC대학은 내년 신입생 접수
- 조종사•승무원•엔지니어•지상요원 등 인력 양성, 물류서비스 제공
베트남 북부 꽝닌성 하롱시에 설립하는 FLC대학 항공학과에서도 조종사 등 항공요원을 양성한다. (사진=FLC그룹)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부동산 대기업 FLC그룹이 조종사 훈련 및 항공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남부 껀터(Can Tho)시에 항공복합단지를 건설한다.

FLC가 껀터시에 제출한 제안서에서 항공복합단지는 40ha(12만평) 부지에 조종사훈련 아카데미, 케이터링, 물류 등 서비스 시설이 들어선다. 시 당국은 해당부처에 제안서를 연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신규 항공사인 밤부항공(Bamboo Airways)의 모기업인 FLC그룹은 중부 뀌년(Quy Nhon)시와 북부 꽝닌(Quang Ninh)성에도 유사한 복합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뀌년시 밤부항공훈련아카데미는 이달 중으로 약 7,000억동(3,000만달러)을 투자해 착공할 예정이다. 이 아카데미는 2022년 운영을 시작해 매년 3,500명의 조종사, 승무원, 엔지니어, 지상요원을 육성할 예정이다.

꽝닌성에서는 정부가 FLC대학에서 항공학을 주요 세가지 전공의 하나로 승인했다. 4조동(1억7,200만달러)을 투입해 꽝닌성 하롱(Ha Long)시에 건립되는 FLC대학은 내년 말에 신입생들의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현재 베트남은 항공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조종사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베트남 민간항공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내년까지 민간항공사의 조종사 수요는 2,680만명으로 지금보다 1,320명이 더 필요하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은 최근 캐나다의 항공아카데미와 제휴를 통해 연간 400명의 조종사와 엔지니어를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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