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위, 베트남과 균형발전 정책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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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위, 베트남과 균형발전 정책협력 MOU 체결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07.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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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왼쪽)와 응웬 찌 윰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이 정책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베트남 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가 17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2019~2024년까지 기간동안 균형발전 정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응웬 찌 윰(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장관 겸 당중앙위원이 서명한 양해각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해 양측이 성실한 원칙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의 8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균형위에 따르면 최근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교두보인 베트남 역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북부(하노이)와 남부(호치민시)에 성장이 집중되면서 낙후된 중부지역의 균형성장이 국가적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양국간 균형발전 정책교류 협력 MOU 체결로 향후 베트남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베트남 또는 한국에서 연례적인 심포지엄,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균형발전 주요 정책 및 관련 이슈, 성공사례에 대한 교류·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순천에서 개최될 ‘균형발전정책박람회’에 베트남이 참여해 본격적인 교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균형위는 베트남과의 균형발전 정책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른 신남방 국가들과도 정책교류협력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송재호 위원장은 “이번 베트남과의 MOU는 아세안(ASEAN) 국가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균형발전정책 국제협력을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기여할 것이고, 우리 정부의 ‘정책 수출’이란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신남방국가들의 균형잡힌 경제성장과 사회통합을 위해 우리나라의 균형발전정책 경험이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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