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쌀 수출기업 베트남남부식품공사(비나푸드Ⅱ, Vinafood Ⅱ)가 석유거래, 부동산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비나푸드Ⅱ는 기존 사업 분야 외에 부동산, 석유거래, 가솔린 소매, 주차장사업 등 포함 총 4개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이달 말 개최예정인 연례주총에 앞서 공개한 문서에서 밝혔다.
비나푸드Ⅱ는 베트남 법률상 가솔린과 석유거래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주주들에게 외국인 지분을 0%로 제한하는 것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비나푸드Ⅱ는 지난해 3월 주식 일부를 민영화해 비상장공기업거래소(UPCoM)에 상장됐으며, 정부가 51.4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나푸드Ⅱ는 지난해 재고자산 평가절하, 금융투자 손실, 민영화 후 발생한 우발채무로 1조7,700억동(7,62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 올 1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했지만 아직까지 약 2조동(8,614만달러)의 누적 세후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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