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캐피탈, 싱가포르 로보어드바이저 ‘스마트리 Pte’ 인수
상태바
비나캐피탈, 싱가포르 로보어드바이저 ‘스마트리 Pte’ 인수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7.19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투자포트폴리오 제공하는 '인공지능투자플랫폼'
- 로보어드바이저 세계시장 규모 9,800억달러…2023년까지 매년 27% 성장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의 대표적인 투자펀드 비나캐피털(VinaCapital)이 싱가포르의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투자플랫폼, robo-advisory investment platform) 스마트리(Smartly) Pte를 인수했다.

비나캐피털은 구체적인 거래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인수가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에 설립된 스마트리는 금융지식이 부족한 비전문가들에게 기본적인 금융활용 능력과 편리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투자위험 감수, 재무상황 평가, 수익목표 등을 제시한 평가지를 작성하면 로보어드바이저가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정기적으로 투자옵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스마트리는 2016년 비나캐피탈의 싱가포르 자회사 VCG 파트너즈와 공동으로 플랫폼 출시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스마트리 투자플랫폼은 양측의 제휴로 2017년 9월 출시됐다.

키어 베스키밸리(Keir Veskivali) 스마트리 공동창업자는 "비나캐피털과 제휴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를 출시하면서 경쟁회사와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해 투자금을 가장 필요한 곳에 할당하고 실행하는데 집중했다"며 "이를 통해 튼튼한 재무상황과 지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리는 추가 자본을 투입해 규모를 키우고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이 지역에서 선도적인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나캐피털측은 "싱가포르와 여러 동남아 국가들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고 디지털화 되어 있으며, 소득 증가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플랫폼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슨(Jason) VCG파트너스 CEO는 "스마트리는 싱가포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며 “규제환경의 허용에 따라 다른 동남아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3년에 설립된 비나캐피털은 18억달러의 자산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베트남의 선도적인 투자관리 및 부동산개발 회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현재 전세계에서 9,8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2019년~2023년동안 연평균 약 2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