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결제 기기 확대
‘현금없는’ 사회로 사용자 이동
핀테크 기업과 은행의 결합
이제 모바일 결제는 유럽이나 미국뿐만 아니라 신흥국인 중국,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결제수단이 되어가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 전자 결제 시장은 전년보다 16%가 증가하여 7,800억 USD에 달할 만큼 급속히 성장했다.
베트남의 지난해 모바일 결제 거래 또한 거의 1,100만 건으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만들었는데, 이는 전년보다 81% 증가한 수치이다.
WorldPay의 예상에 따르면 내년 모바일 결제(현재 전세계 소매 결제 시장의 27.6% 차지)는 Visa나 MasterCard와 같은 카드 결제를 대신하여 더 선호되는 결제 수단이 될 것이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보안 결함도 같이 불거졌는데, 해커의 위험에 노출됨으로써 모바일 결제 이용자들은 이에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현재 모바일 결제 거래에서의 보안 문제가 사용자들에게는 제일 중요한 걸림돌인데, 조사에 따르면 사용자의 88%는 만약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모바일 결제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개인정보 유출로 돈을 잃거나 경제 사기범들의 표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바일 결제가 유행하면서 사용자 정보의 보안성과 안전성을 해결하는 요구가 시급한 사항이 되었다.
생체인식 기술의 등장과 보안성 토큰화(카드 디지털화 :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서 관련 정보를 토큰으로 변환하여 사용하는 방식) 기술이 전자 거래 형식의 보안에 대한 사용자의 걱정을 해결하는데 공헌했다. The WorldPad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 사용자의 49%는 생체인식 결제방식이 유행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Juniper Research Human Interface & Biometric Technologies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까지 거의 8억 명의 사람들이 생체인식 결제 앱을 다운로드 받을 것이라고 한다.
현재 이러한 보안 기술은 삼성페이(Samsung Pay), Touch xWallet 등과 같은 앱에서 적용되고 있는데, 삼성페이는 지난해 9월 베트남에 선보인 이후 은행 등의 금융기관과 소비자들의 주목과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9월부터 베트남에 론칭한 삼성페이(Samsung Pay)는 모바일결제 분야를 개척한 결제 솔루션의 하나로, 세 개의 하이-엔드(high-end) 보안층인 디지털 토큰화 기술과 KNOX(삼성의 고급 보안 플랫폼), 생체인식 인증 수단(지문인식, 홍채인식) 또는 PIN을 통합하였다. 특히, 토큰화 기술로 시스템 상 모든 거래는 카드 번호 대신에 고유 식별기를 사용한다. 삼성의 하이-엔드 보안 시스템은 높은 보안성으로 플라스틱 카드 본래의 보안 위험성을 줄여준다.
지난 2년 동안 사람들은 웨어러블 기기나 통합 컴퓨터 프로세스 장착 기기, 전자기술 등의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데, 파워 시계, 스마트 시계, 구글 글래스와 같은 것들이 그러한 기기들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착용해서 결제하는 통합 방식은 소비자들에게 편안함과 편리함 그리고 특별한 경험을 주는 디지털 시대의 필수적인 유행의 하나이다. Visa의 조사에 따르면 70%의 소비자들이 그들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편의 시설을 제공하는 기기들이라는 사실에 동의하는데, 그러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결제 방식이다.
위의 경향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하는 방식은 스마트 시계인 Gear 3로 결제하는 형식으로 진화되어 왔다.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Gear 3 시계를 연결하여 구매를 결제하거나, 그들이 지원하는 곳은 어디라도 카드를 긁지 않고 단순히 카운터에서 시계를 찍기만 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조사 기관들의 예상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세계 웨어러블 결제 시장 매출이 5,000억 USD에 달할 전망인데, 이는 전체 모바일 거래의 20%를 차지하는 규모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세계에서 인터넷으로 연결된 계정은 약 210억개에 달하는데, 이것이 바로 모바일 결제가 성장할 수밖에 없는 비옥한 토양이 되는 것이다.
미국, 호주, 싱가포르, 유럽과 같은 선진국 정부는 ‘현금없는’ 사회를 목표로 설정해 놓았다. 이러한 결제 방식은 거래에서 투명성과 편리함을 줄 뿐 아니라, 전통적인 결제와 관련한 비용을 줄이고 건강한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많은 나라에서 온라인 결제의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은 MPOS(모바일용 POS)를 포함한 POS의 확장이다.
Business Insider Intelligence의 보고에서 MPOS 시장은 2014년 320만대에서 2020년 2,770만대로 커질 것이라고 한다.
베트남도 ‘현금없는’ 결제는 중요한 국가 전략의 하나로 필수적인 것으로 고려된다. 그러나 베트남은행협회에 따르면 ATM을 통한 거래의 거의 87%가 현금을 인출하여 거래되고 있다.
여기서, 삼성페이는 신·구 결제 시스템 둘 다 호환성을 가지는 간단한 해결책의 하나이다. 그것은 대부분 랩탑에서 작동되는데, 사용자는 주유소, 레스토랑, 영화관 또는 POS가 설치된 어느 곳에서나 거래할 수 있다. 그리하여 삼성페이와 같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사용자들이 카드보다 더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은행들은 기술을 통한 새로운 모델을 통합하여 전통적인 담보대출뿐만 아니라 결제 서비스까지 그들의 금융 서비스를 아우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핀테크 기업들은 전통적인 기업에 비해서 규모와 브랜드 그리고 시장 이해력이 약한 편이다. 되돌아보면, 조직구조, 높은 보안성과 함께 기술 개척의 일환으로 안전한 결제를 위해 오늘날처럼 핀테크 기업과 은행의 조합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시장에서, 특히 모바일 결제 부문에 초점을 맞춘 결제 기술의 사용 증가로 많은 은행들이 설 자리는 점점 작아지고 있고, 이러한 경향은 은행이 모바일 결제 시스템 공급자들과 협력하도록 만들었다. 미국에서 월마트와 Chase Pay의 결합이나 캐나다에서 TD 은행과 Movern 앱의 결합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해 말 현재 1억 2,000만 계좌 이상의 모바일 신청자와 약 5,000만 대의 스마트폰 사용자, 전 인구의 약 53%(세계 15위)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베트남은 미래의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많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매년 놀라운 속도로 그 사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