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2025년까지 전력•통신선 지중화…안전과 도시미관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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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2025년까지 전력•통신선 지중화…안전과 도시미관 위해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7.23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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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센터•쇼핑몰 등 사람많고 혼잡한곳부터 먼저 착수
- 10년전부터 사업 시작, 그동안 2,800㎞ 완료…내년까지 1800㎞ 추가매설 예정
호치민시는 2025년까지 중심지역, 교외지역 쇼핑몰, 행정센터, 신도시, 산업단지의 전력선을 모두 지중화한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안전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전력선 지중화(地中化) 사업을 앞당겨 완료하기로 했다.

전력선 지중화 사업은 10년 전에 시작된 사업으로 호치민시는 그동안 수천km의 전기 및 통신 케이블을 지하에 묻었다.

베트남전력공사(EVN) 산하 호치민시전력공사는 2011년과 2015년 사이에 중전압선 358km, 저전압선 620km를 62개 도로의 지하에 매설했다. 또한 2020년까지 약 650km 중전압선과 1,150km의 저전압선이 매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중화는 교외지역의 행정센터 및 쇼핑몰 근처의 혼잡하고 사람이 많은 지역에서 먼저 이뤄진다. 전력선은 2025년까지 더이상 중심지역, 교외지역의 행정센터, 신도시 및 산업단지 지역의 지상부에 설치되지 않는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지난 2009년 안전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전력선 지중화 사업을 승인해 EVN에게 사업을 위임했다.

일명 ‘거미줄(spider web)’이라고 불리는 지상에 노출된 얽힌 실타래처럼 뭉친 전기 및 통신 케이블은 오랫동안 호치민시나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의 ‘명물(?)’이자, 도시미관을 해치고 언제 끊어져 떨어질지 몰라 사람들에게 불안과 공포의 대상이었다.

시내 3군에 사는 한 주민은 케이블이 정리되면서 동네 주변이 훤해지고 거미줄이 늘어진 폐가공포증을 덜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심지 1군에 거주하는 응오 호앙 하이(Ngô Hoàng Hải)씨는 지상에서 케이블이 사라져 거리가 더욱 안전해지고 깨끗해 보인다고 말했다.

호치민시는 지금까지 중전압선 39%와 저전압선 14%에 해당하는 약 2,800km의 전력선을 지중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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