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등 외국인 투자자, 베트남 LNG 사업에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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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등 외국인 투자자, 베트남 LNG 사업에 큰 관심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7.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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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NG소비 향후 10년간 연평균 10% 성장 전망…국가전력원 다변화 역할
- 한국가스공사, 빈투언성 가스화력발전 MOU
- 도쿄가스·마루베니·미국무역개발청 등 다수 외국인 관심
베트남의 LNG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진=cafef)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한국가스공사 등 외국인투자자들이 베트남의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와 가스화력발전 프로젝트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가스공사(KOGAS)는 에너지캐피탈베트남(ECV)과 빈투언성(Binh Thuan) 무이께가(Mui Ke Ga) 지역에 민간자본으로 LNG 재기화터미널, 가스공급 및 저장소, 3,200MW급 가스화력발전 개발의 기본틀을 제공한다는 양해각서(MOU)에 지난 24일 서명했다.

데이비드 루이스(David Lewis) ECV CEO는 “한국가스공사의 강력한 입지와 베트남 최초의 LNG기업인 ECV가 힘을 모아 베트남 LNG 사업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길 기대하며, 베트남에 저렴한 LNG를 도입하고 중요한 에너지 안보 요구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천연가스와 LNG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도쿄가스(Tokyo Gas)와 마루베니(Marubeni) 등 일본기업은 LNG 분야에서 잠재적 시장참여 기회를 얻기위해 베트남 기업들과의 협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무역개발청은 베트남의 에너지 개발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청정기술을 제공함으로써 LNG 분야의 개발지원을 약속했다.

베트남의 LNG 소비는 석탄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대체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감소하는 국내 생산량을 보충하기 위해 몇몇 LNG 수입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따라 향후 10년간 연평균 1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정부는 태양열과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에 주로 집중해 왔으나 불안정한 공급 특성 때문에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되고 있으며, 현재 국가전력원 다변화의 주요부분인 수력 발전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때문에 환경영향평가가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

따라서 석탄과 수력발전 등의 대안으로써 가스화력발전이 전력원 다변화에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여지를 보여준다.

제7차전력개발계획에 따르면 2021년~2027년 끼엔장성(Kien Giang), 동나이성(Dong Nai), 꽝남성(Quang Nam), 빈투언성(Binh Thuan)에 8GW 규모의 신규 가스화력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 이들 프로젝트는 앞으로 진행될 에너지 계획에 따라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피치솔루션(Fitch Solutions)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베트남의 현재 가스발전 사업은 ▲자금 가용성▲천연가스 및 LNG 분야로의 외국자본 유입 증가 ▲정부의 오염물질 배출 감소 지원 ▲국내 가스 사용량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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