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 및 지방 공공기관 플라스틱 용기•빨대 사용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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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환경보호를 위해 중앙 및 지방 공공기관에서 플라스틱 용기와 컵 및 빨대 사용 줄이기에 나선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공포한 2019년~2021년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따라 내달 1일부터 각 행정기관과 비영리단체에서 일제히 행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330ml~500ml 용량의 플라스틱 용기와 컵 사용을 제한하고, 20L 용량의 물통이나 친환경 일회용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각 지역 당, 정부, 단체, 학교 및 보건 시설 또한 플라스틱 컵과 빨대 등 사용을 줄이는 것에 동참해야 한다. 시 재정국은 내년부터 행정기관과 비영리단체에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구매비를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는 또한 내년 말까지 슈퍼마켓, 백화점, 편의점, 서점 등 전체 대형 시설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각 점포에서는 잘 분해되지 않는 나일론봉투 대신 친환경봉투를 사용해야 하고, 시장 소상공인들도 나일론봉투 사용을 50% 줄이는 것이 목표다.
편의점이나 식료품점에서는 손님이 일회용 봉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할인이나 포인트를 제공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호치민시는 나일론봉투와 플라스틱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유해성과 분리수거 방법을 학교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학생들을 교육할 방침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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