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응웬 쑤언 푹(Nuyen Xuan Phuc) 총리가 남서부 지역과 호치민시를 연결하는 쭝르엉-미투언(Trung Luong-My Thuan) 고속도로의 공사비 미지급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쭝르엉-미투언 고속도로는 사업주체인 쭝르엉-미투언BOT합자회사가 자금난으로 하도급 업체들에 공사대금을 지불하지 못하자 하도급 업체들이 밀린 공사대금 지불을 요구하며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인사이드비나 7월26일 보도
푹 총리는 30일 열린 쭝르엉-미투언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회의에서 "고속도로가 계획대로 내년까지 마무리돼 늦어도 2021년까지는 개통돼야 한다"고 반복해서 강조하며 공사비 미지급 문제를 즉시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푹 총리는 기본 및 변경 설계, 공사비 단가 평가 및 공사비 미지급 문제와 관련된 절차를 합법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띠엔장성(Tien Giang) 지방정부와 교통운송부 및 관련 부서가 신속히 협의체를 구성해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토지정리 문제에 대해 푹 총리는 띠엔장성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주민 대책 및 토지수용 절차를 완료해 현재 이주대상 가구의 99%가 완료된 것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중앙 및 지방정부의 사업이 지속적으로 보장되기 위해서는 인민의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해결하는데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총리는 교통운송부가 주관해 메콩삼각주의 고속철도 노선을 연구할 것을 주문했다.
쭝르엉-미투언 고속도로는 띠엔장성 5개 현을 통과하는 길이 51km, 국도1A의 부하를 줄이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이다. 고속도로는 호치민시와 남서부 및 남부 주요 경제지역을 연결하는 간선 도로의 하나로, 공사가 계속 지연되면서 10여년을 끌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