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의료비즈니스 전문 전시회 '메디팜 엑스포'와 병행…방문객 1만3,500명 예상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부산시가 베트남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8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호치민시에서 ‘2019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을 갖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부산시를 의료관광 국제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베트남 현지 의료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인 ‘2019 베트남 호치민시 국제 의료·병원·의약품 전시회(메디팜 엑스포)’와 공동 개최된다.
메디팜 엑스포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19회째 개최되는 현지 의료종합박람회로 올해는 350개사 400개 부스, 방문객 1만3,500명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은 이 행사 메인 출입구 가장 앞쪽에 마련한 전시부스를 비롯해 상담관 등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관, 의료기기, 뷰티 등 38개 의료관광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가해 전시부스 운영, B2C 및 B2B 상담회, 개막행사, 뷰티·성형 세미나, 현지주요언론 인터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의료기관뿐 아니라 부산소재 뷰티·의료기기 유통·제조 기업도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현지 의료기기 유통기업을 포함한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계약체결 등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국민소득 증가 추세와 9,600명이 넘는 인구 등을 바탕으로 의료시장 규모가 2015년130억달러에서 2020년 24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베트남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기기, 뷰티제품 수출 확대를 위한 계기로 삼아 부산으로의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