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산 82억5,000만달러, 195위 올라…지난 3월엔 66억달러, 239위
- 기업실적호조 따른 주가상승으로 재산 크게 늘어
- 기업실적호조 따른 주가상승으로 재산 크게 늘어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 GROUP)의 창업주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회장이 세계 200대 부호에 올랐다.
포브스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팜 녓 브엉 회장의 재산은 82억5,000만달러로 세계 200대 부호 순위 195위에 올랐다. 브엉 회장이 200대 부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3월 발표된 순위에서는 66억달러로 평가되며 239위를 차지했었다.
브엉 회장의 재산은 최근 모기업 빈그룹 및 자회사의 실적호조로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함에 따라 크게 늘었다.
빈그룹이 최근 공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61조5,000억동(26억5,000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1.3% 늘었으며, 세후이익은 3조3,000억동(1억4,200만달러)로 89.5% 증가했다.
자회사인 부동산개발회사 빈홈(Vinhomes)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9,000억동(9억200만달러), 세후이익 8조4,600억동(3억6,500만 달러)으로 각각 309%, 102.9% 늘었다.
빈그룹의 수익 구조는 빈스마트(Vinsmart)의 스마트폰, 빈패스트(VinFast) 자동차 및 오토바이 등 제조업부문, 부동산(빈홈), 소매업(빈콤리테일)이 주력이다. 제조업부문은 이전에는 거의 수익을 내지 못했으나 올해 상반기부터는 수익을 내며 그룹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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