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베트남 흥옌성에 청정산업단지 건설…에코파크그룹과 제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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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베트남 흥옌성에 청정산업단지 건설…에코파크그룹과 제휴로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08.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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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트엉끼엣 산업도시구역 900만평 중 우선 청정산업단지 42만평 개발
- 하노이 코비 사회주택 프로젝트 사업협력 양해각서도 체결
변창흠 LH 사장(앞줄 오른쪽)과 응웬 꽁 홍 에코파크그룹 부회장 겸 TDH에코랜드 대표가 양사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협력계약서에 서명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코파크그룹)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가 현지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 청정산업단지와 주택단지를 건설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1일 에코파크그룹(Ecopark Group)의 자회사 TDH에코랜드(Ecoland)와 흥옌성(Hung Yen)에 경제협력산업단지 건설 '예비 시행약정서'와 하노이 코비 사회주택 건설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지난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LH는 이에 따라 흥옌성 옌미현(Yen My)에 조성될 총 3,000ha(900만여평) 규모의 리트엉끼엣(Ly Thuong Kiet)산업도시구역 프로젝트 가운데 140ha(42만평)를 내년까지 청정산업단지로 우선적으로 개발한다.

리트엉끼엣 청정산업단지는 스마트생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계획·개발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이다. LH는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하면서 ▲태양열 전기 생산 및 사용 ▲폐기물 제어시스템 구축 ▲인공도랑 건설 ▲공원과 정원의 중앙집중식 관리센터 구축 ▲지형 및 주변환경과 조화된 호수 조성 ▲공장에 자연채광 활용 등 청정구역으로 조성한다.

흥옌성 경제협력산업단지는 하노이 남동쪽 약 30㎞ 거리에 있으며, 추정 사업비는 약 720억원 규모이다. 산단 배후에는 삼성, LG 등 한국 기업들이 다수 입지해 있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고,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노이바이국제공항과 하이퐁경제특구와도 1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흥옌성 옌미현 리트엉끼엣 산업도시구역 프로젝트 중 우선적으로 개발하는 420만평 규모의 청정산업단지 조감도(사진=에코파크그룹)
흥옌성 에코파크 생태도시구역(사진=에코파크그룹)

양측은 리트엉끼엣 청정산업단지 개발 성과를 평가한 후 첫번째 산업단지와 산업단지에 속한 첫번째 도시구역 프로젝트 개발에 대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측은 하노이 코비 사회주택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연구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향후 신도시 개발 및 스마트시티 등 확장과 개발을 연계해 베트남의 경제발전은 물론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TDH에코랜드 대표는 “크고 깨끗한 토지기금을 통한 에코파크와 LH와의 협력으로 친환경 및 생태적 요소 뿐만 아니라 그린생활과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룬 세계적인 도시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완전한 법률적 테두리 내에서 비즈니스와 사회에 지속가능한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파크 생태도시 프로젝트는 2003년부터 에코파크그룹이 흥옌성 정부와 협력해 개발한 도시계획 프로젝트로, 에코그룹의 TDH에코랜드도시개발투자와 TDH에코플래이스(Ecoplace)투자가 공동으로 협력했다. 두 기업은 에코파크, 산업단지, 주택 프로젝트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룬 모든 현대적 첨단 생태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구역 개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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