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쓰레기매립장 2곳 택지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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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쓰레기매립장 2곳 택지개발 추진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8.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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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떤군 7만5,000평 규모 고깟매립장, 혹몬군 12만평 규모 동탄매립장
- 민간기업 TDH에코랜드, 제안서 제출…시 당위원장 '실현가능할 것 같다' 긍정적 반응
호치민시 다프억 쓰레기매립장. 호치민시의 쓰레기 배출량은 하루 8,700만톤에 달한다. 민간기업인 TDH에코랜드가 쓰레기 매립장 2곳의 택지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북부 흥옌성(Hung Yen)에 본사를 둔 TDH에코랜드(TDH Ecoland)가 호치민시 외곽의 쓰레기매립장 2곳을 현대적인 주택지로 개발하기 위한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응웬 꽁 홍(Nguyen Cong Hong) TDH에코랜드 대표는 빈떤군(Binh Tan)에 있는 25ha(7만5,000평) 규모의 고깟(Go Cat)매립장과 혹몬군(Hoc Mon)에 있는 40ha(12만평) 규모 동탄(Dong Thanh)매립장의 환경을 조사할 수 있도록 시 당국에 허가를 요청했다.

홍 대표는 “사업허가를 받게되면 2년안에 고깟매립장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3년 안에 이곳을 주택지로 탈바꿈시킬 자신이 있다”고 10일 시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말했다. 

TDH에코랜드는 쓰레기 처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다음, 주택지 건설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업체측 '2년안에 쓰레기 처리, 3년안에 주택지로 탈바꿈 자신'

홍 대표는 회사의 제안서를 설명하면서 “매립지 2곳에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며 “결과적으로 매립지를 공원이나 상업용 프로젝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시의 투자금 회수기간이 길어지고 자금조달 능력도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나 우리의 주택 프로젝트 제안은 시가 추가 자금원을 하나 더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고깟매립지는 200만톤이상, 동탄매립지는 1,000만톤 이상의 쓰레기가 매립돼있다. 두 매립지 모두 시에서 나온 가정용쓰레기를 매립해왔으며 10여년 전에 이미 폐쇄됐다.

그러나 여러 지역에서 온 쓰레기가 여전히 두 매립장에 버려지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은 악취와 수질오염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웬 또안 탕(Nguyen Toan Thang) 호치민시 천연자원환경국장은 두 매립장의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탕 국장은 “천연자원환경국이 TDH에코랜드에 두 매립지와 관련된 자료를 제공할 것이며, 당국과 관련 기관들은 쓰레기가 다 처리되면 두 매립지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계획을 제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응웬 티엔 년(Nguyen Thien Nhan) 시 당위원장은 TDH에코랜드의 제안이 실현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년 당위원장은 “TDH에코랜드는 건설업체 입찰 및 쓰레기 처리업체 선정 등 모든 문제를 관련부서와 협력해야 한다”며 “모든 과정이 환경 규정과 기준을 준수하고 최소한의 지출로 실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회사가 쓰레기 처리를 위한 시의 잠정적인 계획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계획은 매립지에서 파낸 진흙과 흙은 비료로 사용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은 플라스틱 알갱이나 제품으로 만들고, 금속 폐기물은 재활용하는 것이다.

◆ 10년전 폐쇄됐지만 쓰레기 반입 여전…주민들 악취와 수질오염 호소

또한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는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일본의 선진기술을 도입해 소각하고, 남겨진 재는 벽돌을 만드는데 활용한다.

현재 호치민시는 3곳의 매립지에서 1,300만명의 인구가 배출하는 8,700톤의 쓰레기를 매일 처리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곳은 빈짠군(Binh Chanh) 다프억(Da Phuoc)매립지로 매일 5,700톤의 쓰레기가 매립되고 있다. 호치민시 외곽 구찌현(Cu Chi)에 있는 다른 2곳의 매립지에서도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매몰하고 있다.

호치민시는 쓰레기 분류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모든 가정은 유기물과 무기물 쓰레기를 분리해서 배출해야 하며 위반시 벌금이 부과된다.

탕 국장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생활쓰레기 외에 매일 산업폐기물 1,500~2,000톤, 건설폐기물 1,200~1,600톤, 의료폐기물 22톤, 슬러지 2,000톤 이상을 배출하고 있다. 그는 시가 폐기물을 처리할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내년부터는 쓰레기매립 공간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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