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베트남, 올해 아세안서 가장 크게 성장…6.9%"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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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베트남, 올해 아세안서 가장 크게 성장…6.9%" 전망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08.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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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DI 지속적 유입, 수출입 증가로 무역수지 흑자기조 유지
- 인플레이션 상반기 2.6% 하반기 2.8%로 안정적 …금리 변동없고 환율 안정적 유지 예상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올해 베트남 경제가 6.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vietnam biz)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올해 베트남 경제가 6.9% 성장하며 아세안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IMF의 최근 6.5%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번 전망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최근 발행한 ‘2019년 3분기 세계경제 보고서’에 ‘안정적인 성장의 물결(The dovish wave grows)’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치두 나라야난(Chidu Narayanan)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아시아지역 경제전문가는 "베트남의 성장 전망은 여전히 ​​매우 강하다"며 "상반기 거시경제 요인은 안정적이었고, 하반기 약간 증가하는 수준에서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은행의 거시경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으로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입은 특히 제조업 부문에 주로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총 180억달러의 자본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며 역내 국가들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총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전자제품 수출은 외부 수요와 반도체 장비의 가격 하락으로 예년에 비해 둔화되겠지만 섬유 및 농업과 같은 전통적인 제품의 수출이 증가해 상쇄될 것으로 예측된다.

수입은 생산을 위한 원재료 수입이 다소 감소해 증가폭 역시 10%에 머물러, 올해 전체적인 무역수지 흑자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또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낮게 유지되면 베트남 중앙은행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유연한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상승해 상반기 2.6%에 비해 평균 2.8%로 소폭 높아지고, 식품, 에너지, 건강관리, 교육 서비스는 연간 2%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스탠다드차타드 경제전문가들은 올해도 베트남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동화(VND) 환율은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FDI의 강한 유입과 경상수지 흑자가 단기적으로 동화가치를 지원해 달러화 대비 동화 환율은 연말 2만3,100동, 내년 중반 2만3,000동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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