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델타 지자체들, 인프라투자 우선순위 결정•공공자금 신속집행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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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델타 지자체들, 인프라투자 우선순위 결정•공공자금 신속집행 요청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8.16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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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콩델타와 동남지역 투자 여전히 느려…운송인프라 특히 시급
- 기획투자부, '지차체들 의견 수렴해 자금배분에 반영할 것"
14일 빈롱성에서 열린 '2020년 메콩삼각주 및 동남지역의 사회경제 개발 및 공공투자 계획 수립'회의(사진=베트남통신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 지자체들이 지역특화형 인프라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투자 우선순위를 신속히 결정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14일 롱안성(Long An)에서 열린 ‘2020년 메콩삼각주 및 동남지역 사회경제 개발 및 공공투자 계획 수립’ 회의에서 두 지역에 대한 공공투자가 여전히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신속한 자금 집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쩐 유이 동(Trần Duy Đông) 기획투자부 지방경제국장은 지난달 30일까지 메콩삼각주 프로젝트에 대한 공공자금 집행율은 38.56%로 전국평균 36.11%보다 다소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부지역은 25.35%로 전국 6개 권역 중 가장 낮았다.

동 국장은 “메콩델타와 동남지역 중 일부 지역은 40%에 불과한 반면 어떤 지역은 60%에 달하는 곳도 있다”며 “이런 불균형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보 탄 통(Võ Thành Thống) 기획투자부 차관은 “두 지역의 공공투자 및 사회경제 발전 촉진을 위해서는, 국회에서 승인한 ‘2016년~2020년 공공자금 할당계획’을 내년까지 명확히 해서 자금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공공 프로젝트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 꽝 응어이(Lữ Quang Ngời) 빈롱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가 농업 지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업이 접근하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정부가 인센티브 정책을 검토 수정해 각 지역에 맞는 보다 실용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레 꽝 만(Lê Quang Mạnh) 껀터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정부가 메콩삼각주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의결 120/NQ-CP’을 공표했지만, 이행에 대한 메커니즘과 구체적인 정책의 부족으로 실행이 여전히 어렵다고 지적하며, 기획투자부가 메콩델타의 인프라 개발, 특히 운송인프라에 대한 정책을 신속히 수립할 것을 정부에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 차관은 “동남지역은 GDP의 45%를 차지함으로써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중 메콩델타는 식량생산의 50%, 수산물 수출의 70%, 쌀 수출의 90%, GDP의 18.7%를 차지하는, 국가 식량안보를 보장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 차관은 두 지역이 각자의 강점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 반 쭝(Vũ Văn Trung) 기획투자부 차관은 “이 문제와 관련해 지자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자금배분 기준을 정할 때 지자체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처 및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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