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전시회 ‘나비가 되다’, 하노이서 열려…21일부터 9월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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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전시회 ‘나비가 되다’, 하노이서 열려…21일부터 9월14일까지
  • 장연환 기자
  • 승인 2019.08.20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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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원 주최, 설치예술가 안윤모 교수 기획
- 장애아•자폐아들 참여해 만든 종이나비 1,300종으로 구성된 설치작품 전시
2016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나비가 되다' 설치전시회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장애아와 자폐아들이 참여해 만든 대규모 나비 설치전시회 ‘나비가 되다’가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하노이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설치예술가 안윤모 교수가 기획한 이번 전시회에는 약 1,300종의 종이나비로 구성된 설치작품이 전시된다.

안 교수의 특별한 나비는 한국, 미국,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유럽 등 약 1,300명의 어린이와 장애아 및 자폐아들이 참여하고 연습해서 만든 나비 작품전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빈민(Binh Minh)전문학교의 장애아와 자폐아들이 만든 작품과 안 교수와 20명의 작가 및 한국인 장애아 5명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 전시회는 2013년부터 전세계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안 교수가 시작한 ‘나비가 되다’ 프로젝트의 일부다. 이 프로젝트는 전세계에서 한국예술의 면모를 볼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수백만명의 장애아들에게 따뜻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수십만명이 참여하는 거대한 설치전시회다.

안 교수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피부색, 언어, 종교 등 모든 장벽을 극복하고 장애인과의 격차를 깰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전시회를 통해 예술의 기본 역할을 장려하는 새로운 단계를 만들어 사람들을 더 가깝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전시회는 한국뿐 아니라 벨기에 브뤼셀, 뉴욕 현대미술관과 박물관, 전시장, 유엔 본부, 발리, 자카르타, 에티오피아, 태국, 베이징, 케냐 나이로비, 파리 등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열렸다.

설치예술가 안윤모 교수는 홍익대와 뉴욕대(MFA)를 졸업한 후 국내외에서 개인전 78회, 장애아와 자폐아의 참여로 국내외에서 1,350회의 작품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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