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카드 이용자와 가맹업체 결탁해 '거래없는 자금인출'사례 빈발 따라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신용카드 사용자들과 카드승인 사업체들이 결탁해 제품판매와 서비스공급이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꾸며 결제대금을 인출하는 불법행위가 빈발함에 따라 당국이 규제에 나섰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최근 은행과 결제서비스 제공업체에 이같은 허위거래의 결제 차단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했다.
이는 신용카드 사용자와 카드승인 사업체들이 45일간의 수수료 면제나 낮은 수수료가 적용되는 점을 악용해 허위거래를 모의, 불법적 방식으로 돈을 인출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은행과 결제서비스 제공업체는 카드의 등록, 발급, 사용, 결제, 계좌 개설 및 사용에 대한 전체 과정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확인해야 한다.
카드 결제기관은 또한 카드승인 사업체를 선택하기 위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위법행위로 은행과의 계약이 중단된 카드승인 사업체가 다른 은행에서 다시 계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국제카드 기관의 경우 규제관리 당국은 교환업무 강화, 카드결제 기관과의 정보와 경고 공유, 허위결제 표시가 나타나는 업체 목록 공유 등을 하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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