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프로젝트 100억동 지원…급여, 원자재·장비 구매, 국제출판물·특허등록에 사용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 산하 빈그룹혁신재단(VINIF)이 20개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1,240억동(532만달러)을 지원하기로 했다.
VINIF는 과학기술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계획 발표후 지난 6개월동안 약 200개의 프로젝트 가운데 상위 20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빅데이터, 생물의학, 유전학, 재료과학, 스마트교통, 사물인터넷(IoT), 이미지 인식, 자연언어 처리 분야 등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최고 프로젝트에는 100억동 규모가 지원된다. 이 지원금은 프로젝트 구성원 및 국내외 전문가 급여 지급, 원자재 및 장비 구매, 국제출판물 및 특허 등록 등에 사용된다.
VINIF는 또 이들 기업에게 빈그룹(Vingroup)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와 지적재산, 컨설턴트를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각 프로젝트의 연구제품, 서비스 및 솔루션의 도입 및 실용화, 개발과 유틸리티 솔루션에 대한 특허 등록 및 보호와 함께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제품 향상을 위한 투자도 모색한다.
VINIF는 ▲1분기 국제학술지 또는 명망 있는 연구기관에 논문 발표 ▲사회에 실질적인 이익 창출 ▲지적재산 등록 ▲석박사 연구 지원 등 4가지 요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경우 이달중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VINIF의 지원은 과학기술 발전과 비영리 운영의 원칙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제품, 솔루션, 서비스, 지적재산권 및 기타 프로젝트에서 마련된 자산은 프로젝트 매니저, 연구팀 또는 주최 기관에 귀속된다.
이 프로그램은 유연한 재정 메커니즘, 최소한의 행정절차, 최상의 작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빈그룹의 연례 투자 프로그램이다. 동시에 실용적인 응용 분야에 대한 연구를 촉진한다.
부 하 반(Vu Ha Van) VINIF 대표는 “베트남의 개발자들이 응용 프로그램과 현대적인 접근 방식 및 기술로 훌륭하고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