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서 제출, 결과는 11월 발표…'동남아 창조도시의 수도' 비전 세워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시가 유네스코(UNESCO) 창조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응웬 안 뚜언(Nguyen Anh Tuan) 하노이과학기술원 부원장은 20일 하노이 인민위원회와 기획투자부의 후원으로 프랑스의 스쿨랩 글로벌 혁신(Schoolab Global Innovation이 주최한 '2019 하노이 혁신 서밋'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향후 4~5년 안에 유네스코가 정한 기준을 완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뚜언 부원장은 시 문화체육국이 유네스코에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결과는 11월 프랑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하노이시는 동남아 창조도시의 수도가 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지속가능하고 창의적 개발을 위한 핵심과제를 세웠다. 뚜언 부원장은 “이번 기회가 하노이의 혁신적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전세계 180개 도시가 유네스코 창조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돼있다.
시가 제출한 서류는 유네스코의 지침에 따라 과학, 경제, 문화, 사회, 기술, 예술, 교육 등 측면에서 시의 방향과 가치, 성과를 요약해 구성됐다.
베트남의 문화산업 발전전략은 지난 2016년 8월8일 총리의 결정에 따라 2030년을 목표로 내년까지 하노이시를 베트남 창조도시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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