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 무역전쟁 속 아시아에서 가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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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 무역전쟁 속 아시아에서 가장 활기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8.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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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은행연합, 올해 베트남 경제 아시아서 가장 높은 6.7% 성장 전망
- 생산기지 이전 영향으로 FDI 유입 20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
- 중장기적으로는 베트남 경쟁력(저렴한 노동력·토지비용) 약화시킬 수도
국제은행연합은 올해 베트남 경제가 6.7% 성장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활기띠는 국가로 전망했다. (사진=bao long a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이 미중무역전쟁 와중에 아시아에서 경제가 가장 활기를 띠는 지역으로 전망됐다.

국제은행연합(UOB)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베트남 경제가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강한 내수시장과 증가하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올해 베트남 경제의 성장을 계속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경제는 지난해 약 7.1% 성장하며 11년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이 각각 13%, 9.2%, 8.5% 성장하며 모든 업종이 호조를 보였다.

올 상반기 경제는 노동집약, 수출주도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 증가와 수출 및 산업생산의 강한 상승세에 힘입어 6.8% 성장했다.

보고서는 올해 베트남의 GDP 성장률을 6.7%, 인플레이션을 3.4%로 예상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중  하나로 꼽았다.

격화되는 미중무역전쟁은 글로벌 공급망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위협으로 제조업체들은 생산기지를 다른 나라로 옮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 중 아세안 국가들, 특히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다국적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 이전지다.

◆ 중앙은행의 안정적 통화정책으로 환율변동 작을 것

지난해 미중무역전쟁이 시작된 이후 베트남으로의 FDI 유입이 급증했다. 지난해 베트남의 FDI는 전년대비 9.1% 증가한 19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베트남의 신규 FDI 프로젝트가 7개월 동안 2,064개로 작년동기보다 25% 증가함에 따라 올해 20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략적 입지, 경쟁력 있는 임금, 젊은 인구층, 다양한 무역협정 네트워크는 다국적기업의 생산기지 이전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베트남의 강점이다.

통화정책 측면에서 베트남 중앙은행이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UOB는 미 달러화 대비 베트남 동화(VND) 환율이 3분기 1달러당 2만3,400동으로 2분기 2만3,600동보다 약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4차산업혁명으로 다국적기업들이 다른 값싼 노동시장을 찾고 기술 선진화를 이룰 것이기 때문에 저렴한 노동력과 토지비용 등이 베트남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정부도 4차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절실히 인식하고 있으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4차산업혁명과 함께 경제개혁을 추진해 2030년까지 경제 규모를 연간 6~7% 성장을 상정해, 2,850억달러에서 6,210억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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