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 보험사에 한국회사 2개 포함…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보험시장이 올해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이 지아 안(Bui Gia Anh) 베트남보험협회장은 최근 "보험시장이 현재까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안 협회장은 “보험업계의 메커니즘과 정책은 거의 완벽한 단계이며, 보험사들은 경쟁력을 높이고 효율성을 높여 금융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올들어 7월까지 보험사들의 총자산은 423조4,000억(182억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는 작년동기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또한 재투자는 약 342조8,000억동(148억달러)에 달해 26% 늘어났다.
7월까지 총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24% 증가한 71조1,000억동(30억6,60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 기간 고객들에게 지급한 보험금은 30% 증가한 10조3,000억동(4억4,400만달러)에 달했으며, 신규 보험계약 건수는 122만건으로 27% 증가했다.
년초 일부 보험사 대표들은 보험시장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재까지는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생보 64개, 손보 18개, 재보험 2개, 보험중개사 14개, 중개인 80만명
베트남에는 현재 생명보험사 64개, 손해보험사 18개, 재보험사 2개, 보험중개사 14개가 있다.
응오 쭝 윰(Ngo Trung Dung) 협회 사무차장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현재 77만9,600명의 보험중개인이 있다. 이들 대부분은 생명보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보험사들은 강력한 중개망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조정하고 있다.
이달 초 베트남보고서(Vietnam Report)가 ‘2019년 베트남 10대 생명보험사’를 발표했다. 10대 보험사는 ▲바오비엣(Bao Viet) ▲푸르덴셜 ▲AIA ▲다이이치생명(Dai-ichi Life) ▲메뉴라이프 ▲츕라이프(Chubb Life) ▲썬라이프(Sun Life) ▲한화생명 ▲케세이생명(Cathay Life) ▲미래에셋 순이다.
또 가장 권위있는 손해보험사는 ▲바오비엣 ▲PVI ▲페트로리멕스(Petrolimex) ▲PTI ▲바오민(Bao Minh) ▲BIC ▲비엣띤뱅크(VietinBank) ▲MIC ▲리버티(Liberty) ▲항공보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