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G인수 불법행위 관련 모비폰 경영진 5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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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G인수 불법행위 관련 모비폰 경영진 5명 기소
  • 장연환 기자
  • 승인 2019.08.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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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및 경영상태 조작, 뇌물수수및 공여 혐의…기소후 보석으로 석방
모비폰 전 경영진 5명이 위성텔레비젼 AVG 인수당시 평가서 조작 등 불법행위 혐의로 기소됐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3대 통신회사 중 하나인 모비폰(MobiFone)의 전 경영진 5명이 위성텔레비젼업체 AVG 인수와 관련한 불법행위 혐의로 모두 기소됐다. 그러나 기소 직후 이들은 모두 보석으로 석방됐다.

인민검찰이 기소한 5명은 응웬 당 응웬(Nguyễn Đăng Nguyên) 전 회장(AVG 인수 당시 총책임자)과 응웬 바오 롱(Nguyễn Bảo Long), 호 뚜언(Hồ Tuấn), 응웬 만 훙(Nguyễn Mạnh Hùng) 등 3명의 부회장, 판 티 화 마이(Phan Thị Hoa Mai) 모비폰 이사회 멤버이다.

이들 5명은 형법상 ‘공공투자의 관리 및 사용에 관한 국가의 규정 위반 행위’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앞서 AVG 인수와 관련해서 레 남 짜(Lê Nam Trà), 까오 유이 하이(Cao Duy Hải), 팜 티 프엉 안(Phạm Thị Phương Anh) 등 3명의 주요 모비폰 경영진들이 구속됐다.

공안부 조사에 따르면 모비폰이 2015년 12월 AVG를 인수할 당시 모비폰 경영진들은 심각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 이들은 피인수업체인 AVG를 평가할 컨설팅회사 선정 외에도 투자제안서, AVG의 재무 및 경영 상태 평가에서 위반행위를 저질렀다.

이들은 프로젝트 승인을 위해 AVG의 ‘부적합’한 재무 및 경영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정보통신부에 보고했다. 또한 AVG에 대한 2건의 비핵심적인 투자에서도 무책임하고 고의적인 위반행위를 저질렀다.

이러한 위반으로 인해 모비폰은 정부자금에 7조동(3억달러) 이상의 손실 위험을 불러왔다. 경영성과도 나빠져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누적손실이 1조9,000억동(8,180만달러) 이상에 달했으며, 모비폰의 민영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회장과 3명의 부회장이 기소됨에 따라 모비폰은 현재 부이 선 남(Bùi Sơn Nam) 부회장 1명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앞서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응웬 박 선(Nguyen Bac Son,) 쯔엉 민 뚜언(Truong Minh Tuan) 2명의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팜 녓 부(Pham Nhat Vu) 전 AVG 회장을 기소해 구속했다.

특히 팜 녓 부 전 AVG 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됐으며, 레 남 짜 전 모비폰 이사회 의장, 까오 유이 하이 전 모비폰 회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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