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중국의 동해(남중국해) 행동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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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중국의 동해(남중국해) 행동에 우려
  • 장연환 기자
  • 승인 2019.08.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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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해 남쪽 대륙붕에 있는 베트남의 DK1 플랫폼. 미 국방부는 중국의 최근 베트남 수역 침범을 '강압적 간섭' 행위로 우려했다. (사진=인터넷 캡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미국 국방부가 오랫동안 베트남 동해(남중국해)에서 석유•가스 채굴 활동을 펼쳐온 중국의 행동은 ‘베트남에 대한 강압적 간섭’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미 국방부는 26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중국의 행동은 인도-태평양 전역의 국제 질서와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려는 베트남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최근 중국이 동해에서 석유 및 가스 탐사 행위를 하며 이웃국가에 대해 계속적인 간섭을 하는 것은 지난 6월 열린 샹그릴라대화에서 ‘평화로운 개발’이라는 웨이 펑허(Wei Fenghe) 중국 국방부장의 약속과도 직접적으로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이어 “중국의 행동은 크고 작은 모든 국가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해역에서 주권을 보장받고, 강압으로부터 자유로우며, 국제 질서와 규칙에 따라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추구할 수있는 미국의 비전과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서는 또 “중국이 이와 같이 ‘협박하는(bullying)’ 전술을 유지하는 것은 이웃의 신뢰나 국제사회의 존중을 얻지 못할 것”이라며 “아세안 청구인(베트남)을 강요하고, 공격적인 군사체계로 강압하고, 불법적인 해상활동을 집행하려는 중국의 조치는 중국의 신뢰성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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