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치민시내 8개 매장 인수, 빈마트 매장 120개로 늘어…빈그룹 전체로는 전국 2,122개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이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전개한 유통업 확장을 위해 수퍼마켓 체인 퀸랜드마트(Queenland Mart)를 인수했다.
빈그룹측은 호치민시 2군과 7군에 소재한 퀸랜드마트의 매장 8곳을 자회사 빈마트(Vinmart)의 매장으로 영업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그러나 인수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빈마트의 점포수는 120개로 늘어난다. 현재 빈그룹은 빈마트, 빈마트+ 포함, 전국에 총 2,122개의 소매점을 보유하고 있다.
퀸랜드마트는 2014년 호치민시에 본사를 둔 로터스푸드(Lotus Foods Jsc)에 의해 설립됐다.
유통라인을 확장하고 있는 빈그룹은 작년 10월 1조동(4,300만달러)에 슈퍼마켓 체인 피비마트(Fivimart supermarket)의 23개 매장 전부를 인수했으며, 올 4월에는 편의점 샵&고(Shop&Go) 매장 87개를 인수했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소매판매 매출은 1,420억달러로 전년대비 12.4% 증가했다.
이번 인수로 기존 퀸랜드마트의 멤버십은 대형매장 빈마트 및 편의점 빈마트+를 보유한 빈그룹의 고객관리 서비스인 빈ID로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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