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베트남서 학교폭력없는 환경구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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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베트남서 학교폭력없는 환경구축 지원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09.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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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상담센터' 프로그램 운영, 하노이 반마이중고교서 처음 시작
굿네이버스(GNI)가 베트남에서 학교폭력으로 상처입은 학생들을 지원하는 '학교상담센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하노이의 반마이 중고교 학생들이 상담전문가들과 얘기를 나누고있다. (사진=굿네이버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 International, 이하 GNI)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학교폭력으로 상처입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상담센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GNI의 학교상담센터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환경구축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센터가 처음으로 설치돼 운영되는 학교는 하노이 반마이(Ban Mai)중고등학교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지난해 전세계 13~15세 학생(약 1억5,000만명)의 절반이 학급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이나 왕따 또는 폭력이나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더 심각한 것은 학교폭력 사건이나 폭력을 통해 고통받는 학생들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유네스코(UNESCO)는 베트남에서 최근 6개월 이내 전국 학생들의 52%가 적어도 하나의 학교폭력 사건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동철 GNI베트남 대표는 “학교상담센터는 심리전문가들과 함께 학생들이 겪고있는 갈등과 고통을 나누고 해결책을 찾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자신감을 갖고 꿈과 희망을 품어, 당당히 사회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응웬 칸 쭝(Nguyen Khanh Chung) 반마이중고등학교 교장은 “상담센터에서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학생들이 털어놓는 이야기에 대한 기밀이 유지돼야 한다”며 “심리전문가는 학생들에게 믿음직한 친구가 되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GNI는 한국의 비정부기구로 전세계 37개국에 사무소가 있다. GNI는 2005년부터 베트남에서 아동보호, 교육, 건강증진, 깨끗한 물과 환경 위생, 생계 지원, 파트너십 네트워크 구축, 긴급 구호 등의 활동을 해왔다.

GNI 프로그램은 소수민족이나 정보가 제한된 사람들이 비교적 많은 호아빈성(Hoa Binh), 뚜옌꽝성(Tuyen Quang), 탄호아성(Thanh Hoa) 같은 산악지방에서 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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