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상위 20대기업 시가총액 1,190억달러…민간기업 9개,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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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상위 20대기업 시가총액 1,190억달러…민간기업 9개, 44%
  • 윤준호 기자
  • 승인 2019.09.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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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그룹 177억달러로 국영기업 포함해 최대기업…8월말 주가 5.29달러, 1년간 30%↑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주식시장에 상장된 상위 20개사 중 민간기업의 시가총액이 520억달러로 전체 시가총액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말현재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 상장사는 29개이며 이가운데 상위 20대기업의 시가총액은 각 사 모두 20억달러를 넘었으며 20개사 전체 시가총액은 1,190억달러에 달했다.

상위 20개사 중 민간기업은 VIC, VHM, MSN, VRE, TCB, VJC, HPG, NVL, MWG(이상 증권코드) 등 9개였으며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520억달러로 상위 20개사 시가총액의 44%를 차지했다.

빈그룹(Vingroup, 코드 VIC)의 시가총액은 413조2,230억동(177억달러)로 베트남 최대 기업이자 최대 민간기업이다. 8월 마지막 거래일 종료후 VIC 주가는 12만3,500동(5.29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30% 상승했다.

빈그룹은 식품기업인 마산그룹(Masan Group, MSN)이나 철강업체 호아팟(Hoa Phat, HPG) 등 초창기 상장된 다른 민간기업과 마찬가지로 지난 몇년동안 시가총액이 크게 늘었다.

2년전 빈그룹의 시가총액은 약 110조동(47억달러)으로 현재의 27%에 불과했다. 마찬가지로 마산그룹의 시가총액은 현재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고, 호아팟의 시가총액은 43조동(18억4,000만달러) 미만이었다. 현재 이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각각 80조동(34억달러), 60조동(26억달러)을 넘어섰다.

한편 빈홈(Vinhomes, VHM), 빈콤리테일(Vincom Retail, VRE), 테크콤은행(Techcombank, TCB), 비엣젯항공(Vietjet Air, VJC), 마산컨슈머(Masan Consumer, MCH) 등 신흥 민간기업들도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이들 기업들은 2017~2018년에 새로 주식시장에 등록됐지만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빠르게 증가했다.

거대 주요 국영기업들인 비엣콤은행(Vietcombank, VCB), PVGas(GAS), 비나밀크(Vinamilk, VNM), 공항공사(ACV), 주류업체 사베코(Sabeco, SAB)등도  모두 시가총액이 150조동(64억달러) 이상이었다.

올초부터 가장 빠르게 시가총액이 상승한 국영기업은 비엣텔글로벌(Viettel Global, VGI)로 80조5,530동(34억5,000만달러)에 달해 연초보다 16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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