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매출 39억7,000만달러로 5%↓…금융비•운영비 감소로 세전이익 늘어, 1억3,200만달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최대석유판매기업 페트로리맥스(Petrolimex)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상반기 매출은 감소한 반면 세전이익은 늘어나는 실적을 거뒀다.
최근 발표된 페트로리멕스 재무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금융비 및 운영비 감소로 상반기 세전이익은 3조500억동(1억 3,2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8% 증가했다. 상반기 세전이익은 연간목표의 58%에 달하는 것이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으로 매출은 91조7,000억동(39억7,000만달러)으로 5% 줄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54.9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2% 하락했다.
매출 가운데 석유판매 부문은 1% 증가해 전체 세전이익의 53%를 차지했다. 석유화학, 아스팔트, 가스, 수자원, 육상 운송, 항공유, 건설, 보험, 은행업 등 비석유 판매는 세전이익의 나머지 47%를 차지했다.
2분기말 현재 페트로리맥스의 총자산은 58조4,700억동(25억3,000만달러)이다.
페트로리맥스의 지분 중 83.85%는 국유지분이고, 일본 종합에너지회사 JXTG 그룹이 8.84%, 나머지는 베트남인 개인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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