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응웬후에 거리, 녹색•문화공간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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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응웬후에 거리, 녹색•문화공간으로 조성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09.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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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시민•관광객들에 인기있는 곳…나무와 꽃, 녹지늘리고 공연장 조성
호치민시청 앞 응웬후에 거리는 주말 저녁이면 수만명의 사람들이 몰릴만큼 호치민 시민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인 응웬후에(Nguyen Hue) 보행자 거리에 더 많은 녹지와 공연 및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응웬후에거리는 사이공강을 따라 시청에서 똔득탕(Ton Duc Thang)길까지 이어지는 곳으로 매일 수천명이 방문하고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발디딜틈 없이 붐비는 호치민시의 핫플레이스다.

시 도시건축국은 시청 앞 호치민광장에 나무와 꽃을 더 심고 가꿔 주변 녹지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5년 4월 광장 설치물들을 뜯어내고 넓은 보행자 전용거리로 탈바꿈시킨 후 응웬후에 거리를 새단장하기 위한 도시미관사업의 일환이다. 응웬후에 거리는 현재 유명 관광지가 됐다.

응웬 탄 퐁(Nguyen Thanh Phong) 시 인민위원장은 응웬후에 거리에 있는 식당과 호텔 앞 공간을 활용해 문화공연을 하고 노상 음식점을 허용해, 늘어나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퐁 위원장은 “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폭리를 취하는 노점상을 단속하고, 앞으로는 베트남어 보다 큰 외국어 간판은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상 상행위는 2016년 4월 금지됐지만 아직도 길에서 과자와 장난감을 파는 바구니를 든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조만간 응웬후에길과 레러이(Le Loi)길 교차점에 연꽃 모양의 분수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인데 이곳 교차로 주변에는 신축중인 건물, 쇼핑몰 등 상업시설들이 밀집해 있어 핵심장소가 될 전망이다.

상반기 호치민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수는 작년보다 10% 늘어난 420만명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호치민시와 하노이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100곳의 여행지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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