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유통산업 발전 위해 상호협력…공상부, 산자부 세미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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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유통산업 발전 위해 상호협력…공상부, 산자부 세미나 열어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09.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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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소매•서비스 판매 총매출 1,900억달러 전년대비 11.7% 증가
- 외국기업과 국내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현대와 전통시장의 조화 필요
베트남공상부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등 양국 정부및 관련단체•기업들이 5일 하노이에서 열린 유통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양국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사진=lao dong thu do)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한국과 베트남 소매시장 및 유통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가 5일 하노이에서 열렸다.

이 세미나에는 베트남 공상부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사)글로벌발전연구원(ReDI),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롯데 등이 참가해 양국간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쩐 주이 동(Trần Duy Đông) 공상부 국내시장국장은 “베트남 소매시장은 대부분 청년층으로 이루어진 9,700만 인구 덕분에 발전하고 있고, 경제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소매 부문의 기술 융합과 함께 오늘날 소매시장은 온라인 판매와 같은 새로운 트렌드의 출현으로 점점 더 경쟁력을 가진 매력적인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베트남 소매시장은 아주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 컨설팅회사 AT키어니(AT Kearney Consulting Company)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계 30개 개도국 가운데 6위를 차지하며 소매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베트남의 소매 및 서비스 판매 총매출은 전년대비 11.7% 증가한 약 4,400조동(1,900억달러)에 달했다. 그 중 상품 소매 매출은 12% 성장하며 전체의 약 7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숙박 및 요식업은 9.1% 성장하며 12.3%를 차지했고, 관광업은 14.1% 늘어난 0.9%, 기타 서비스는 8% 늘어난 11.8%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과 베트남 연구원들은 ‘베트남의 유통산업을 전면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구축 능력’이라는 주제의 프로젝트에서 베트남의 소매 및 유통 시장 발전이 당면한, 그러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문제들을 정리해 ‘베트남의 유통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정책 연구’라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한국의 소매 및 유통 시장의 결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원들은 대규모 현대식 유통업과 재래시장 소매업간 갈등이 핵심문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유통산업을 발전시키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기업, 대기업 및 중소기업간 성장을 위한 조화로운 해결책을 찾는 것 외에도 베트남의 소비관행에서 전통시장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

이날 세미나에서 신조영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정책국장과 강민호 롯데마트베트남 법인장, 김정민 코이카 베트남사무소 부소장은 베트남의 유통산업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코이카와 롯데베트남은 유통산업을 발전을 위해 인적자원을 양성하는 등 베트남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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