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치민에 이어 두번째, 양국 무역발전 촉진 의미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6일 하노이에 대표사무소를 공식 개설했다. 하노이지사는 호치민시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번째 K-Sure의 대표사무소이다.
이날 개설식 행사에서 김의중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상무관은 "상업용 보험은 무역투자 촉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대표적인 투자 정책이다”며 “현재 베트남은 잠재적 성장가능성이 큰 한국의 세번째 무역파트너로, 이번 하노이에서 KSure 대표사무실이 문을 여는 것은 양국의 무역발전을 촉진시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상무관은 "지난해 우리는 1,351억달러의 수출신용과 한국 수출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무역보험을 제공했고, 베트남에 대해서는 27억달러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며 “하노이는 호치민시 다음으로 큰 베트남의 두번째 시장으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베트남은 우리가 사무실을 연 유일한 국가다”고 말했다.
1992년 한-베트남 양국 관계가 수립된 이래로 지난 26년간 양국간 교역은 131배 증가했다. 당시 5,000만달러에 불과하던 양국의 무역은 현재 657억달러에 이르렀다. 그 중 한국은 베트남으로 475억달러를 수출하고 베트남에서 182억달러를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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