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당 48시간→44시간…5일 근무, 1.5일 휴무 희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근로자들의 80% 이상이 근로시간 단축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노동총연맹(VGCL)이 최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근로시간을 주당 48시간에서 44시간으로 단축하는 방안에 찬성했다. 10명 가운데 8명꼴로 근로시간을 줄여야한다고 답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베트남 근로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긴 노동시간(주당 48시간)과 역내 국가들 중 가장 적은 공휴일 수를 가지고 있어, 노동연맹이 12월31일을 근로자들에게 추가로 휴가를 주자는 제안을 한 후 실시됐다. ★관련기사 본지 9월11일자 보도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1266
설문조사는 지난 9일 오전 11시부터 24시간 동안 1,300명 이상이 응답했는데, 주당 48시간 혹은 주당 6일 근무시간을 유지하자는 응답은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시간 단축 찬성 의견을 나타낸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주당 최대 5일 근무, 최대 1.5일 휴무를 원했다.
현재 설문조사는 더 많은 응답자들이 응할 수 있도록 여전히 온라인에 공개돼 있으며, 설문은 오는 16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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