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매출 1억7,100만달러 전년동기 대비 6%↑, 세전이익 129만달러 26%↑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관광운수마케팅(Vietravel, 비엣트래블) 주식 1,260만주가 비상장주식시장(UPCoM)에 등록돼 오는 27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 따르면 비엣트래블의 거래코드는 VTR이며 시작가는 주당 4만동(1.72달러)으로 시가총액은 5,,040억동(2,167만달러)에 달한다.
거래가 시작되면 매매가는 상하 40%인 주당 2만4,000동에서 5만6,000동(2.41달러)에서 변동될 수 있다.
비엣트래블은 트라코디(Tracodi, Transport and Industry Development Investment Corporation)의 트라코디투어센터였다가 1995년 비엣트래블로 이름이 바뀌었고, 2014년에 인수됐다. 현재 두명의 대주주는 응웬 꾸옥 끼(Nguyễn Quốc Kỳ) 회장과 사이공트래블(Saigon Travel)로 각각 9.07%와 16.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엣트래블에는 외국인 주주가 없으며 10개의 자회사와 1개의 관계회사가 있다.
비엣트래블은 항공사 진출을 위해 자본금 7,000억동(3,010만달러)으로 트어티엔-후에성(Thua Thien- Hue)에 본사를 둔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을 설립해 지난 2월 트어티엔-후에성으로부터 항공허가를 취득했고, 오는 11월 정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로 승인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 바스코(Vasco), 밤부항공(Bamboo Airways), 제트스타퍼시픽에 이어 베트남에서 여섯번째로 운항되는 항공사가 된다.
비엣트래블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보다 6% 증가한 3조9,800억원(1억7,100만달러), 세전이익은 26% 증가한 300억동(129만달러)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8조6,100억동, 세후이익 608억동(260만달러)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