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 북서쪽 300km 옌바이성성 호앙리엔선산맥 기슭…해발 평균 1,000m
- 소수민족 몽족이 수백년 가꿔온 독특한 풍경, 문화관광축제도 열려
- 소수민족 몽족이 수백년 가꿔온 독특한 풍경, 문화관광축제도 열려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북서지역 무깡짜이(Mu Cang Chai) 계단식논은 9월과 10월이면 아름다운 황금색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무깡짜이현은 수도 하노이에서 북서방향으로 약 300km 떨어진 옌바이성(Yen Bai)성 서쪽 호앙리엔선(Hoang Lien Son)산맥 기슭에 위치해 있다. 지역의 평균 해발고도는 1,000m 이상이다.
2017년 이 지역의 라빤떤(La Pan Tan), 쩨꾸냐(Che Cu Nha), 데수핀(De Xu Phinh) 3곳에 있는 500ha 규모의 계단식논은 독특한 풍경으로 국가경관지구로 등재됐다.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듯한 이 계단식논은 소수민족인 몽(Mong)족 사람들이 수백년에 걸쳐 만들었다.
계절마다 전국의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모여 놀랍고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한다.
9월19일부터 26일까지 '무깡짜이 계단식 논을 탐험하는 므엉로(Muong Lo) 관광문화 축제'가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0일 응이아로(Nghia Lo)시 운동장에서 열린 축제에서 민속무용을 추는 행사로 5,000여명의 현지인들이 모여들었다.
이 축제에는 거리공연, 요리 박람회, 어린 벼모종 키우기, 게임 등이 있고 무깡짜이 카우파패스(Khau Pha pass)에선 패러글라이딩 축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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