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베트남 2018년 6.8%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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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베트남 2018년 6.8% 성장 예상
  • 임용태
  • 승인 2018.06.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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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 국내·외 모두 우호적인 조건으로 여전히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중반기 전망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올 GDP는 6.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6.5% 성장과 올해 정부의 예상치 6.7%보다 높은 수치이다. 그러나 다음 2년 동안은 국제 경기 하강에 따라 6.6%와 6.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은 정부의 목표지 4% 범위 내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통화 공급은 과잉이지만 내년에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의 과잉 지출과 공공부채는 관리할만한 수준이다. 공공부채는 지난해 이후 안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올해 GDP 대비 공공부채는 지난해 61.4%보다 낮아져서 61.2%가 예상된다.

“지난해와 올 1분기의 인상적인 경제 성장은 베트남 경제가 발전해 나가는데 단단한 기초가 되고 있고, 지금이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인적자원에 투자할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라고 세계은행 베트남 지부장 오스만 디온(Ousmane Dione)이 말한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과거 베트남 경제 성장은 주로 국제 수요가 증가했고, 외국인직접투자(FDI)와 민간 부문이 회복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농업에서 고부가가치 제조업으로 노동수요가 이동했는데, 제조업과 기간산업 또한 이런 증가에 기여했다.

그러나 베트남은 국내·외적으로 여전히 위험성을 마주하고 있다고 세계은행은 말한다. 국유기업과 은행 부문의 낮은 생산성은 거시경제와 재정에 악영향을 야기할 수 있고, 성장 전망을 낮추게 하며 공공 영역에 대한 막대한 부채 상환의 의무를 일으킬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 긴장된 국제 정치, 긴축재정은 예상보다 빨리 재정 시장의 혼란을 불러 올 수 있다.

세계은행의 베트남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세바스티안 에카르트(Sebastian Eckardt)는 미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충격을 언급하며, 각국 시장은 오랜 시간 예상한 바대로 무시해도 될 수준으로 반응했다고 한다. 베트남에 있어서,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오히려 좋은 소식이다. 왜냐하면 미국 경제가 계속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의 수출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미국 이외 시장으로부터의 자금 이탈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게 될 것이다.

이번 세계은행 보고서에는 또한 무역 비용을 줄이고 베트남의 경쟁력을 고양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개혁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특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르면 베트남은 총 4개 부문에서 각 개선 프로그램들을 실행할 수 있어야만 한다. 4개 부문이란 무역 비용을 줄이고, 무역 관련 인프라와 연결성을 향상시키며, 경쟁력 있는 물류산업을 육성하며, 민간 부문의 협력과 마찬가지로 다각적인 협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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