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꽝닌성 해저터널 수주 추진…4억2,200만달러 규모
상태바
현대건설, 꽝닌성 해저터널 수주 추진…4억2,200만달러 규모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10.04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길이 2,750m 베트남 최장 해저터널…사업기간 2019~2024년
- 인민위원장, 현대건설 대표와 간담회 ‘PPP사업 많아…투자 기대’
끄아룩 해저터널 조감도. 현대건설은 4억2,000만달러 규모의 끄아룩 해저터널 공사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현대건설이 베트남 꽝닌성(Quảng Ninh) 끄아룩(Cửa Lục)의 9조8,000억동(4억2,200만달러) 규모  해저터널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4일 꽝닌성에 따르면 응웬 반 탕(Nguyễn Văn Thắng) 인민위원회장은 지난 3일 성을 방문한 현대건설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이 끄아룩만(灣) 해저터널 건설사업 시공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브언 다오(Vườn Đào)회전교차로~빈홈(Vinhomes)단지를 해저로 잇는 길이 2,750m의 끄아룩 해저터널은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사업타당성연구를 맡긴 사업으로 꽝닌성의 ‘2016-2020 중기공공투자사업’ 우선순위에 들어있는 프로젝트다.

끄아룩 해저터널의 사업비는 약 9조8,000억동으로 전액 지방성의 예산으로 시행되며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다. 

탕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꽝닌성은 현대그룹의 전략적파트너인 탄꽁(Thành Công)그룹이 산업단지개발에 투자해 현대그룹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며 “지역정부가 많은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을 시작한만큼 현대건설과 탄꽁그룹이 협력해 지역 주요사업들에 투자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 반 헙(Vũ Văn hop) 국회 꽝닌성지역대표단장은 “끄아록 해저터널은 베트남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될 것"이라며 "터널 건설을 위해 꽝닌성은 지역예산을 연간 2조동(8,640만달러) 이상씩 절감해야한다”고 말했다.

4년간 매년 2조동을 절감하면 해저터널 건설에 충분한 재원이 확보되며, 예상대로라면 2018~2020년과 2021~2025년에 각각 3조150억동(1억3,000만달러)과 6조8,000억동(2억9,400만달러)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한국의 간판 건설회사로 국내외에서 수많은 대형공사를 수행했으며 베트남에서는 몽즈엉(Mông Dương) 제1화력발전소, 비텍스코타워, 메리어트호텔, 하이퐁지역 골프장 및 송지아(Sông Giá)리조트와 같은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해내 역량을 입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