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TP은행이 띠엔퐁증권(Tien Phong, TP증권) 주식 400만주를 매입해 9.09%의 지분을 확보한다.
현재 TP증권 주주는 전체 주식의 23.25%인 920여만주를 보유한 부 레 투이 린(Vũ Lê Thùy Linh)과 20%인 900만주를 보유한 응웬 티 민 로안(Nguyễn Thị Minh Loan) 그리고 각각 6%, 5.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응웬 후이 민(Nguyễn Huy Minh)과 라 미 프엉(La Mỹ Phượng) 총 4명의 주요 주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TP증권 지난 4월 열린 연례주총에서 자본금을 5,000억동(2,158만달러)으로 늘리기 위해 1,000억동을 증자(주당 1만동, 1,000만주)키로 했다.
TP증권의 전신은 동양증권(Orient Securities Corporation, ORS)이었는데, 지난 4월 동양증권은 자본금을 2,400억동(1,036만달러)에서 4,000억동(1,727만달러)으로 늘리기 위해 주당 1만동짜리 주식 1,600만주를 개인 2명에게 매각한 후 사명을 TP증권으로 변경하고 브랜드 로고도 바꿨다.
지난 4월에 도 안 뚜(Đỗ Anh Tú) TP은행 부행장은 2016~2021년 임기로 TP증권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뚜 부회장은 도 민 푸(Đỗ Minh Phú) TP은행장의 동생이다.
지난 2006년 600억동(260만달러)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ORS는 비엣띤은행(Vietin) 직원이던 후인 티 후엔 느(Huỳnh Thị Huyền Như) 사건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2016년부터 3년 연속 손실을 입었으며, 지난 4월9일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2,400만주가 상장폐지됐다. 이후 ORS는 4월17일부터 비상장주식시장(UPCoM)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